포르투갈 혼자 여행 DAY1 암스테르담 – 리스본
포르투갈 혼자 여행 DAY1 암스테르담 – 리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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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까지 옷이 두벌도 안와서 집을 한번 찍고 공항가는길 제2터미널은 정말 멀구나
1년 만의 제2터미널 금요일 밤 제2터미널은 정말 조용해서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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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키로 출발해서 3키로정도 버리고 18키로 돌아온 나의 캐리어밤비행기인데 그래도 금요일이라 걱정되서 나름 2시간 전에 도착했어. 사람이 정말 없어서 바로 짐을 부치고 들어갔다.그러나 또 내부는 모두 폐쇄된 시간이어서 구경할 것이 없었다.라운지에 가서 쉬려고 하니 라운지도 닫힌 시간출발하기 전에 라볶이를 하나 먹고 출발하려 했지만 분식 매장은 밖에 있는 곳이었고 그나마 폐쇄 시간이었다.문을 연 커피웍스에서 파니니로 저녁 식사를 마칠 때 한식을 먹고 출발해야 했다.제2터미널 밤비행기의 교훈, 빨리 가서 공항에서 놀거나 서둘러 가서 슝슝 통과해서 비행기를 탈까.트랜스퍼 라운지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어.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너무 예쁘다. 수면의자 같은 곳이 있어서 잠시 숙면을 취했다.대한항공 티켓인데 KLM에어 공동운항이라 갈 때는 KLM을 탔다.항공사 지식이 없어서 이 티켓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같이 사는 여행 스페셜리스트가 KLM 좋은 항공사라고 해서 바로 사버린 티켓 이번 여행의 교훈.티켓을 미리 사지 말아줘^^비행기를 타면 뭔가가 서툴러 빵과 요구르트를 조금 먹고 잤다.이거 말고도 다른 음식 몇 번 준 것 같은데 내가 거절한 것도 있고 자다가 타이밍을 놓친 것도 있어.기내식 진짜 못하는 분.꿈결에 도착한 암스테르담 공항 새벽 4시에 도착했지만 그래도 이곳은 구경할 것이 많았다.알고보니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초콜릿이래.여기서 랄프로렌 에코백 네이비 컬러를 보고 한국에 돌아갈 때도 남았다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샀어야 하는데 이 가게는 유럽끼리 갈아탈 때만 들르는 지역이어서 한국행 비행기를 탈 때는 지나갈 수 없다.내 운명이 아니었음을…네덜란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4시간 경유 타임이었다.십여 시간 비행한 뒤에 지친 뼈아픈 몸…잠시 구경한 뒤 해뜨는 길에 스키폴 공항은 정말 예쁘다.트와이스 저기가 라면이랑 초밥 파는 가게인데 7시 오픈하면 라면 빨리 먹고 비행기 타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7시가 넘도록 직원 아이들이 청소만 하고 오픈 준비를 안 하는 것이다.코리안처럼 재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약 20분이 지나도 기척이 안 보여서 언제 오픈하냐고 물었더니 기기가 작동하지 않아 오늘 장사가 안 된다고 한다.안들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트와이스 저기가 라면이랑 초밥 파는 가게인데 7시 오픈하면 라면 빨리 먹고 비행기 타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7시가 넘도록 직원 아이들이 청소만 하고 오픈 준비를 안 하는 것이다.코리안처럼 재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약 20분이 지나도 기척이 안 보여서 언제 오픈하냐고 물었더니 기기가 작동하지 않아 오늘 장사가 안 된다고 한다.안들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트와이스 저기가 라면이랑 초밥 파는 가게인데 7시 오픈하면 라면 빨리 먹고 비행기 타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7시가 넘도록 직원 아이들이 청소만 하고 오픈 준비를 안 하는 것이다.코리안처럼 재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약 20분이 지나도 기척이 안 보여서 언제 오픈하냐고 물었더니 기기가 작동하지 않아 오늘 장사가 안 된다고 한다.안들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대안은 토마토 수프 굿 초이스!리스본 첫날 코스라도 짜볼까 해서 꼭 가려고 했던 카페를 검색했더니 이런 후기가 있었다.이걸 안 봤다면 첫날부터 헛걸음하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왔을 것이다.역시 한국인이 리뷰왕이지.리뷰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카페는 단호히 포기하고 카페 다음으로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다.포르투갈은 레스토랑에 꼭 예약을 하는 문화가 있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인기 있는 곳은 바로 착석하기 어렵다고 한다.암스테르담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길. 신기하게도 비행기를 타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비행기표에 돈을 아끼는 편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포르투갈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10월부터는 아시아나에서 리스본으로 직항편이 생긴다고 한다.직항이 생기면 패키지가 시작되고 포르투갈에 한국인 정말 많아지겠지…비행기에서 나눠준 귀여운 빵 맛도 귀엽다.유럽에서 유럽을 비행기로 이동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암스테르담에서 입국 도장처럼 찍어준 게 유럽 입국 수속의 끝이었던 것 같다.입국 수속 없이 바로 공항에 나와 버려서 촌스러워.저기 보이는 보다폰으로 유심칩을 샀어.한국에서 미리 사가면 같은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를 살 수 있지만 그냥 현지에서 사고 싶었다.2주 안에 5기가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데이터로 계속 구글맵 내 위치를 찍고 다녀도 나중에 조금 남을 정도로 충분했다.뜨거운 정오에 시작된 세 번째 유럽 여행.무사히 리스본 도착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