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오늘 리뷰는 아카데미 1/10 경찰 오토바이 프라모델입니다.그냥 정품이 아니라 일반 오토바이 형태로 개조한 거예요.개조라고 하는 것도 뭔가, 경찰용으로 개조/추가된 부품을 단지 조립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클리어 러너는 쿨하게 컬러별로 2장 중복으로 들어가 있네요.전조등과 바람막이는 투명한 러너, 리어 램프와 경광등 등은 빨간 러너에서 분리하여 사용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완성된 할리데이비슨. 정확한 모델은 잘 모르겠어요.2만원 정도에 사서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어요.게다가 단차도 심하지 않고 본드도 잘 먹지 않는 재질이라 제작시간을 엄청 잡았네요.흰색 차체 부품을 간단하게 검은색으로 도색했는데 맥키 부품이 조화를 이뤄서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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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빨간색 리어램프가 있어 더욱 멋집니다.뒷바퀴 양쪽에 붙어 있는 박스는 접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만, 스탠드가 텅 비어 탈착 기믹으로 사용하는 것은 조금 그렇네요.
메인 라이트는 그물 모양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꽉 찬 엔진 부품일반 실버 코팅 부품과 맥키 부품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차체 아래 스탠드는 저렇게 접을 수 있는데 저는 제작 중에 세워놨더니 한쪽 축이 부러져서 그냥 본드로 붙여야 해요.
시험 삼아 만들어 본 제품이라 도색은 주자마다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오래된 스프레이라 그런지 말려보니 저렇게 표면이 우글우글 올라와 있네요.절망할 뻔했는데 제작 목적을 생각하니 오히려 좋아졌어요.얘는 고스트라이더 헬바이크 커스텀용으로 구입했거든요.
개조 중인 맨몸입니다.계획대로 구조 캡틴 상체와 시빌 워버키 하체를 조합했습니다.원래 가장 유명한 조니 블레이즈 버전은 부드러운 가죽바지와 가죽신발을 착용했는데, 명색이 히어로 슈트인데 너무 수수해서 버키 하체를 사용했어요. 신발도 워커라서 멋져요.발목을 좌우로 돌릴 관절이 없어서 나중에 추가해드려야겠네요.골반은 관절이 맞지 않아서 개조하는 김에 중국산 시빌워 피규어에서 떼어낸 볼관절로 교체했습니다.좌우 회전뿐만 아니라 저렇게 앞으로도 조금 내려가는데 앉는 자세를 더 자연스럽게 해줘요.허리를 굽힌 자세도 더 자연스러워집니다.오토바이와 비교.스케일 차이 때문에 조금 크지만 작은 것보다는 나아서 이걸 샀어요.탑승스케일은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입니다만, 핸들이 조금 낮아서 바이커 갱 특유의 뒤척임 자세를 취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핸들은 꼭 높여야겠네요.뒷면, 뒷면, 뒷쪽발판에 발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하지만 페달 등도 세세하게 재현되어 있기 때문에 만지고 있어서 부러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그냥 올리기 애매해서 추가 커스텀이 필요하겠네요.